FC 안양은 2025년 K리그 1 첫 시즌을 맞아 전력 보강과 선수 영입에 집중하며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창단 11년 만에 K리그 1 승격을 이룬 안양은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공격, 중원, 수비 전반에 걸쳐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FC 안양의 주요 선수 영입과 전력 보강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주요 선수 영입
1. 공격진 보강
- 모따 (FW):
- 2024년 K리그2 득점왕(16골) 출신으로 천안시티 FC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 특징: 193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 장악력과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팀의 최전방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
- 동계훈련 기간 동안 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줌.
- 채현우, 최성범: 기존 멤버로 모따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며 상대 골문을 겨냥.
- 야고, 김운: 브라질 출신 야고와 '4부리그의 기적'으로 불리는 김운이 벤치에서 대기하며 탄탄한 공격진 완성.
2. 중원 강화
- 김보경 (MF):
- K리그 MVP 출신으로,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부상으로 인해 14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각오로 합류.
- 역할: 중원의 중심에서 경험과 기술로 팀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
- 에두아르도 (MF):
- 브라질 출신 중앙 미드필더로, 살림꾼 역할을 맡아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음.
- 리영직, 김정현, 마테우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공수 전환의 핵심 역할 수행.
3. 수비진 보강
- 토마스 (DF):
- 네덜란드 출신 왼발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선수.
- 김동진, 이창용, 이태희와 함께 포백 라인을 구성하며 후방 안정성을 책임질 예정.
- 강지훈 (DF): 연령대별 대표팀 출신의 오른쪽 풀백으로 영입되었으며, 백업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유망주.
- 황병근 (GK): 골키퍼 포지션에서 새롭게 합류하며 기존 주전 골키퍼 김다솔과 경쟁 구도를 형성.
기존 멤버와의 조화
안양은 승격 주역인 김다솔(골키퍼), 이태희(수비수), 리영직(미드필더) 등 주요 선수들을 잔류시키며 팀의 기본 틀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36 실점)을 기록했던 수비진은 더욱 강화된 모습으로 K리그 1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술 및 준비 상황
유병훈 감독은 "짧고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전·후방과 좌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다리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촌부리와 남해에서 진행된 동계훈련에서는 고강도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통해 기존 멤버와 새로 합류한 선수들 간의 팀워크를 다졌습니다. 현재 시즌 준비는 약 90% 완료된 상태입니다.
2025 시즌 전망
안양은 첫 시즌 목표를 잔류로 설정했지만, 내심 상위 스플릿 진입이라는 더 높은 목표도 그리고 있습니다. 모따와 에두아르도 같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베테랑 김보경과 젊은 유망주들의 조화가 팀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FC 안양은 K리그1K리그 1 데뷔 시즌을 앞두고 공격, 중원, 수비 전반에 걸쳐 알찬 영입과 전력 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승격 주역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첫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전자의 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FC 안양이 K리그 1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